충남 남당리 자연산 대하 축제에 대하가 있을까?

충남 남당리 자연산 대하 축제에 대하가 있을까?

얼마 전 TV를 보고 이런?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완전히 무너졌다.

대하라고 알고 있던 것이 흰다리새우였던 것이다, 그것도 대하는 잡는 어민이 어선 위에서 직접 잡은 대하는 보여주면서 구분하는 방법을 말해주었으니 어찌 그 말을 믿지 말란 말인가?

보기는 유사하게 생겨서 마치 쌍둥이 같지만, 자세히 보면 쌍둥이가 다르듯이 이것들도 달랐다.

구분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3가지를 파악하는 방법이 가장 뚜렷이 구분하는 방법이다.

• 대하는 어선에서 잡자마자 죽기 때문에 시판되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없다.
• 이마에 달린 뿔이 대하는 이마를 튀어나오도록 길고 흰다리새우는 짧다.
• 대하의 꼬리는 초록빛이 감돌고 흰다리새우는 대체로 붉은색을 띤다.
• 대하의 더듬이는 매우 길고 흰 다리 새우 것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짧다.

결론으로 위의 4가지로 구분하면 대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리포터가 남당리 축제에서 수십 군데의 대하라고 파는 가게의 제품을 수거해서 검사해보니 한 군데만 대하를 대하라고 판매했고 나머지는 모두 흰다리새우였다.

한 상인에게 찾아가서 왜 흰다리새우를 대하라고 판매했느냐고 하자. 왜 그러면 '남당리 대해 축제'라는 이름을 관에서 붙였느냐 '남당리 흰다리새우 축제'라고 붙여야 하지 않느냐?'라고 반문을 하였다. 보통 사람들이 흰다리새우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하'라고 해야 잘 알기때문이라고 나름 멋진?해석을 했다.

그래서 편의상 '대하'라고 부른다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대하와 흰다리새우 고르기 공부도 할 겸 대하 한번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글의 출처 : http://mmcafe.blog.me/220837986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