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레스토랑의 새로운 대안! 닥터푸드 조리교실 .(8/6)-암에 좋은 음식만들기.

벌써 3일차 입니다. 첫날에 비해 시간이 빠른 듯합니다. 학생들과 촬영을 하고 자막을 넣고 편집을 하고 그날의 실습내용을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등에 올리는 작업을 하느라 12시가 넘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아침이 피곤한지 부스스한 눈으로 은비가 주방으로 내려 왔습니다. 시골로 출발할 때 맛있는 요리?를 해보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그만 후라이팬을 태워 먹었습니다. 숫 검둥이가 된 호박 부침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을 하는 감이 많이 떨어졌나 봅니다.  

오늘 첫 시간은 멀리 삼성병원에서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의사선생님이 오셨습니다. 2012년 의사들이 선정한 명의 중 한분 이십니다. 건강과 음식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하셨는데 중간 중간에 질문이 많아 실습시간이 지연되엇습니다.

닥터푸드 조리교실 3일차 암에 좋은 음식 만들기 시간 입니다. 이제 입소문도 나고 먼저 배우신 분들이 마을 사람들을 한두명씩 더 모셔와 인원이 제법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관심있게 취재를 와서 어제는 KBS1라디오 아침을 달린다 생방송에 인터뷰를 6분 정도 했는데 오늘도 아침부터 케메라에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원주 시정방송과 헬로비전의 리빙TV에서 뜨거운 현장을 취재 했습니다.

실습은 전체 조리 프로그램을 기획하시고 본인의 개발한 레시피를 제공해주신 안명화 교수님이 교육해주셨습니다.

암에 좋은 음식중 바지락 녹차 칼국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 소스 떡볶이, 인삼 떡갈비, 오이 수삼 물김치거 실습주제 였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강의중에 재료에 대한 효능을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수강생들의 질문도 받으시며 가끔은 모 개그맨 유행어 '그렇게 하시면 앙데요'를 섞어가며 학생들이 실수를 해도 유머로 넘기시는 분위기 있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음식이 얽힌 우리나라의 풍습이나 궁중 야사 등의 이야기는 수강생들의 귀를 쫑긋 새우게 하는 압권 이었습니다.

오늘의 암에 좋은 음식은 원래 컬러푸드라고 알려 있는데 주로 컬러풀한 음식과 약용으로 사용되는 인삼 등도 사용되었습니다.

오늘의 수업 이모저모를 스케치 했습니다. 조리에 관심있으시거나 암 환자 있는 가족분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